영화진흥위원회는 “미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에 출품할 한국 대표로 ‘왕의 남자’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왕의 남자’가 선정된 것은 철저하게 아카데미의 성향을 의식한 결과”라며 “후보작에 오를 가능성에 중심을 두고 작품의 내적 호소력이나 소재의 소통 가능성, 해외 배급 능력 등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들은 투표를 통해 후보작을 뽑아 시상식 6주 전쯤 발표한다. 제79회 시상식은 내년 2월 25일에 열린다.
채지영 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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