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기타]‘세계 명문가의 자녀교육’

  • 입력 2006년 9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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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문가의 자녀교육/최효찬 지음/278쪽·1만1000원·예담

로스차일드, 케네디, 발렌베리…. 명문가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그것은 자녀교육법. 방법은 조금씩 달랐지만 이들의 교육법이 지향한 공통분모가 있다. ‘독립심’, ‘인맥’, ‘사회와의 좋은 관계’가 그것이다.

세계 최고의 부자 빌 게이츠는 미국 시애틀의 유력 금융가문 출신. 그러나 집안의 교육방침에 따라 무일푼으로 시작한 그는 끊임없는 도전과 새로운 시도로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됐고 매년 거액의 돈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부의 대물림은 창의력을 마비시킨다’는 가문의 가르침 때문이다.

무일푼으로 시작한 미국의 케네디가와 로스차일드가는 명문교를 진학해 유력 인맥을 만드는 것으로 가문의 융성을 이루기 시작했다. 인맥의 힘을 가르친 집안의 교육 덕택이다.

검소함과 튀지 않는 처세술, 이익의 나눔을 어릴 때부터 가르치는 스웨덴의 최대 재벌 발렌베리 가문은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을 실현하며 세간의 질투를 존경으로 바꿔 버렸다.

아쉽게도 우리 사례는 나와 있지 않다. 안 한 것일까. 못 한 것일까.

유성운 기자 polar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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