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전 보기전에 스위스영화 어떨까

  • 입력 2006년 6월 15일 03시 00분


스위스영화제가 15∼23일 서울 종로구 낙원동 예술영화 상영관 필름포럼에서 열린다. 필름포럼과 서울시네마테크가 주최하고 주한 스위스대사관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장편 19편과 단편 1편 등 국내 관객에겐 다소 낯선 스위스 영화 20편이 소개된다. 마침 한국과 스위스가 24일(한국 시간) 월드컵 축구 일전을 치러야 한다는 점에서 눈길이 간다.

상영작 중에는 장뤼크 고다르 감독의 ‘오른쪽에 주의하라’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프랑스에서 태어난 그는 통상 프랑스 영화를 이끈 감독으로 알려져 있지만, 부모가 모두 스위스인이고, 국적도 스위스다. 이 밖에 알랭 타네 감독의 ‘백색도시’(사진)와 다니엘 슈미트 감독의 ‘헤카테’처럼 비교적 널리 알려진 감독들의 작품들도 상영된다. 관람료는 편당 5000원. 필름포럼 홈페이지(www.filmforum.co.kr) 참조.

이승재 기자 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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