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진흥원 ‘한국유학사상대계’ 철학사상편 2권 첫 출간

  • 입력 2005년 12월 6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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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원장 심우영)은 한국유학사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한국유학사상대계’(전12권) 총서의 첫 성과물로 철학사상편 상하 2권(사진)을 발간했다. 한국의 유학사상만 집대성해 출간하는 경우는 최초라는 것이 국학진흥원의 설명이다.

유학사상대계 총서는 한국 문화와 사상에 큰 영향을 끼친 한국유학사상을 철학 문학 교육 정치 경제 법 사회 종교 예술 과학기술사상 등 10개 분야로 나눠 분석한 연구서다. 총론격인 1권은 총서가 완간되는 2010년에 출간될 예정이어서 철학사상편의 2권과 3권이 먼저 출간됐다.

2권에서는 삼국시대∼조선 전기까지 유학사상의 전개과정을 분야별 전문가가 집필했다. 퇴계학, 남명학, 율곡학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3권에서는 양명학과 정약용, 북학파 등 탈성리학적 연구와 함께 기호학계, 영남유학계, 호남유학계 등 지역별 유학사상의 전개과정을 정리했다.

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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