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 박경조 서울교구장 취임

  • 입력 2005년 11월 2일 0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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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대한성공회 서울교구는 1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제4대 교구장 박경조(朴耕造·61·사진) 주교의 승좌식(취임식)을 가졌다. 박 주교는 취임사를 통해 “세계성공회 지도자들이 조만간 북한을 방문하고 지원하는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열린 퇴임식에서 1995년 11월 1일 승좌해 10년 동안 서울교구장과 관구장을 맡아왔던 정철범(丁哲範·65) 주교는 “지난 10년 동안 16개의 교회를 개척하고 17개의 교회를 축성하며 55명의 새 사제들을 배출할 수 있었던 것은 일선에서 수고하신 사제들과 교우 여러분의 헌신의 결과였다”고 회고했다.

윤정국 문화전문기자 jk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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