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단신]브뤼기에르 주교 선종 170주기 추모 대미사

  • 입력 2005년 10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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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성당 성직자 묘역에서 초대 조선교구장인 브뤼기에르(사진) 주교 선종 170주기 추모 현양 대미사를 갖는다. 정진석 대주교가 집전하는 이날 미사에는 브뤼기에르 주교의 고향인 프랑스 엑상프로방스에서도 교구장인 페이 클라우드 대주교 등 3명의 주교를 비롯해 40여 명의 순례단이 참가한다. 브뤼기에르 주교는 천주교에 대한 극심한 박해 상황 속에서도 1832년 초대 조선교구장을 자청해 조선 입국을 시도하다가 1835년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마가자에서 뜻을 이루지 못하고 43세의 젊은 나이에 선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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