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5년 9월 27일 07시 13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김삿갓의 예술 혼과 시대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문화큰잔치는 영월군과 김삿갓 유적보존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강원도가 후원한다.
첫날인 7일 오전 영월읍 영흥5리 관풍헌에서는 찬난고선생시재(讚蘭皐先生詩才)란 시제(試題)로 일반부 전국 한시백일장이 열리면서 행사가 시작된다. 또 서민의 애환이 담긴 생활상을 엿보게 할 민화공모전 수상작과 한국화 전시회가 각각 조선민화 박물관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둘째 날 오전 김 삿갓 묘역에서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고유제와 추모 굿이, 오후에는 난고 문학상 시상, 김 삿갓 시 낭송, 가을밤 추억음악회 등의 문화행사가 열린다.
9일에는 전국 휘호대회, 난고 학생백일장, 김 삿갓 만화그리기 문화행사와 황해도 평산 소 놀음 굿, 다양한 국악 공연행사가 열린다.
이외에도 행사기간에 마대산 군민등반대회, 짚공예품 시연 및 체험, 목공예와 한지 만들기, 인절미 떡메치기, 민속놀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김병연은 경기 양주출신으로 20세 때 영월도호부에서 거행된 행사에서 급제했다. 1863년(철종 14년) 전라도에서 객사했으나 그의 아들들이 영월로 옮겼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