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배의 내부를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낱낱이 공개할 예정으로 1912년 타이타닉 호의 침몰 이후 한 번도 드러나지 않았던 곳도 보여 준다. 캐머런 감독은 특수 제작된 원격조종 탐사선을 활용해 선박 내부에서 가장 화려하고 보존 상태가 좋은 터키식 목욕탕을 비롯해 승무원 숙소와 상류층 승객들의 소지품이 가득한 일등실 등을 탐사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타이타닉 호의 훼손이 가속화되는 만큼 이번이 배가 심연으로 완전히 사라지기 전의 모습을 담은 마지막 영상이 될 전망.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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