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선물]주머니 사정따라 알뜰하게 골라요

  • 입력 2005년 9월 12일 0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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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을 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은 가격이다. 선물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격대별로 주요 제품을 정리했다.》

●3만 원 미만 생활용품-참치세트

양말이나 비누 타올 세트 등은 1만 원 이하에 살 수 있다. 조금 부피를 키운 생활용품 세트는 1만∼2만 원대이고, 골드키위 선물세트는 2만∼3만 원대다.

그랜드백화점과 그랜드마트에서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은 신고배 세트(13개·6kg)를 2만30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참치1호(150g짜리 9개)를 9900원에, 이마트는 특선 김세트를 2만6000원에 각각 판다.

●3만~5만 원 주류-고급 가공식품

술이나 고급 가공식품을 살 수 있는 가격대다.

이마트는 유기농 와인 샤또모니쵸를 4만4900원, 양주 발렌타인 12년산을 3만54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에서는 국산 돼지고기로 만든 정통 수제햄 ‘롯데햄 안심세트’를 3만 원대에, 수삼 430g을 4만 원에 판다,

홈플러스에서는 부모님을 위한 건강선물세트로 ‘한우족 세트’를 4만4900원에 선보였다.

●5만~7만 원 과일-건강기능식품

과일 선물세트 등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가격대다.

롯데마트는 나주, 성환, 충주 등 사과와 배 산지로 유명한 곳의 사과 10개와 배 8개로 구성된 혼합세트를 5만∼6만 원대에 판매한다. 건강기능식품인 글루코사민도 이 가격대에 속한다. 이마트에서 6만6000원에 판매 중이다.

그랜드백화점과 그랜드마트는 경북 안동과 영주지역 한우로 구성한 한우건강세트(우족 1.5kg, 사골 1.5kg)를 6만9000원에 선보였다.

●10만~20만 원 옥돔세트-토종벌꿀

롯데마트는 제주도 옥돔 3마리와 갈치 3마리로 구성된 ‘하루방 갈치 옥돔 혼합세트 1호’를 11만 원에 내놓았다. 신세계백화점은 ‘5스타 명품 신고(배) 세트’(9개들이)를 16만 원, 청토 신지식인 토종벌꿀(1.2kg)을 17만 원에 판다.

롯데백화점은 제수용으로 많이 쓰이는 산적과 국거리, 장조림, 불고기용 쇠고기 800g씩을 진공포장한 ‘알뜰 제수용 세트’(3.2kg)를 15만 원에 선보였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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