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장한나씨 이명박시장 방문

  • 입력 2005년 8월 20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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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서울시청 시장실 내 접견실에서 첼리스트 장한나 씨와 이명박 서울시장이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 제공 서울시
19일 오후 서울시청 시장실 내 접견실에서 첼리스트 장한나 씨와 이명박 서울시장이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 제공 서울시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잖아요. 내년부터 한국에서 아이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매년 열고 싶어요.”

세계적인 첼리스트 장한나(23) 씨가 아버지 장용훈(張龍勳) 씨와 함께 19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장 씨는 18일과 20일 열리는 베를린 필하모닉 신포니에타와의 협연 때문에 방한 중이다. 21일 다시 미국으로 출국하는 장 씨는 하버드대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장 씨는 이 시장에게 “내년부터 여름방학 1, 2주 동안 한국을 찾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열 수 있게 시장님이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

장 씨의 제안에 클래식 애호가로 소문난 이 시장은 “아주 좋은 생각”이라며 앞으로 서울문화재단과 세종문화회관 등과 협의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자고 화답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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