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벽암 큰스님 입적

  • 입력 2005년 5월 6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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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조계종 명예 원로의원이자 충남 공주시 계룡면 신원사 조실인 벽암(碧岩·사진) 큰스님이 6일 오전 신원사 벽수산장에서 입적했다. 세수 82세, 법랍 61세.

경남 남해에서 태어난 스님은 1940년 일본 간사이(關西)대 공대에 유학했다가 5년 뒤 귀국해 적음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60년 조계종 총무원 교무부장, 1965년 불국사 주지, 1968년 선학원 이사장과 동국대 이사장, 1972년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1978년 종정 직무대행을 지내며 불교정화 운동을 주도했다. 1997년 원로회의 부의장을 지낸 뒤 2004년 대종사 법계를 받았다. 영결식은 10일 오전 10시 신원사. 041-852-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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