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모닥불 피워놓고…무용공연도 보고…

  • 입력 2005년 4월 20일 18시 56분


조각상 사이에 앉아 무용공연을 보고 모닥불 파티를 즐기며 달맞이를 하는 퍼포먼스가 마련된다.

서울 현대무용단(예술감독 박명숙)이 창단 20주년을 맞아 경기 광주시 남종면 분원리 ‘얼굴박물관’과 함께 21∼23일 진행하는 ‘춤추는 돌-거시기한 삶’.

40여 년간 수집한 목각인형과 와당 등으로 ‘얼굴박물관’을 설립한 연극연출가 김정옥 씨가 공연 전체의 대본과 연출을, 박명숙 감독이 총 7장으로 꾸려진 무용극의 안무를 맡았다. 박물관의 조각과 공간을 그대로 소도구와 무대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 공연 관람 30분 전에 도착하면 박물관 관람을 할 수 있고 공연이 끝난 뒤 관객 모두가 참여하는 와인파티가 열린다. 총 공연시간은 2시간. 21, 22일은 오후 7시 반, 23일은 오후 6시 반. 3만∼5만 원. 02-961-0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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