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최태지·문훈숙의 유쾌한 ‘발레수다’

  • 입력 2005년 2월 1일 1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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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정동극장
사진 제공 정동극장
최태지 정동극장장(왼쪽)과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이 한자리에서 발레와 무대인생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정동극장은 ‘최태지의 정동 데이트’ 첫 순서로 ‘문훈숙의 발레 이야기’를 4, 5일 오후 7시 반에 갖는다. ‘…정동 데이트’는 최 극장장이 아티스트와 팬들의 격의 없는 만남을 주선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무대다.

최 극장장과 문 단장은 평생 ‘아름다운 맞수’ 경쟁을 펼치며 한국 발레를 이끈 주인공들. 문 단장의 마음을 잘 알고 있는 최 극장장은 ‘정동 데이트’에서 문 단장만의 이야기를 잘 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문 단장은 최 극장장과의 대화를 통해 발레인생의 이면을 비롯해 유니버설발레단의 창작발레인 ‘심청’과 ‘로미오와 줄리엣’ 등 여러 작품의 의미를 전하고 숨은 에피소드들도 공개한다. 유니버설발레단 단원들이 출연해 ‘지젤’ ‘백조의 호수’ ‘라 플로레스타’의 명장면들을 선보인다.

티켓은 4만 원. 02-751-1500

허 엽 기자 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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