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경제 경영 실용

◇농촌사회의 환경과 기능 (임형백 이성우 지음 서울대출판부)=정부는 쌀 수입 개방 등 위기에 처한 농촌에 공적자금을 투입해 농촌 살리기를 모색한다. 그러나 이 책은 농촌이라는 공간과 환경에 잠재된 쾌적함과 친밀성이라는 가치를 시장가치로 재평가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1만7000원.

◇가치혁명과 사회시스템 개조론 (사카이야 다이치 지음 아이필드)=주가와 지가(地價)가 지금까지 경제의 중요 요소였다면 이제는 ‘지가(知價)’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산업혁명 이후 2세기 동안 지속된 근대 공업사회가 끝나고 지식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새로운 역사적 발전단계인 ‘지가사회’로 돌입했다는 것이다. 1만5000원.

◇우리는 반드시 날아오를 것이다 (마크 에플러 지음 김영사)=새처럼 하늘을 날고 싶다는 인류의 염원을 성취한 미국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 도전사에서 7가지 문제 해결 원칙을 뽑아냈다. ‘건설적 논쟁으로 아이디어를 갈고 닦아라’, ‘최악의 문제를 우선 해결하라’, ‘새 아이디어와 접근법을 조립하라’ 등. 1만2900원.

◇나비효과 디지털 마케팅 (안종배 지음 미래의 창)=아마존 정글의 나비 한 마리가 날갯짓을 하면 뉴욕에 폭풍이 몰아친다는 ◇‘나비효과’는 디지털 시대 마케팅에도 적용된다. 디지털 시대는 나비의 날갯짓이 폭풍까지 이어지는 중간과정의 복잡성이 그 어느 시대보다 풍부하기 때문이다. 1만1000원.

◇실패해도 지지 않는 아이로 키우는 책 (호시 이치로 지음 이너북)=실패는 ‘나쁜 것’이 아니라 성공으로 이어지는 큰 기회이기 때문에 아이들을 나무라거나 기를 죽일 필요가 없다. 오히려 소중한 체험을 했다고 격려한 뒤 실패를 인정하고 다음에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를 스스로 생각하게 만들어야 한다. 9800원.

◇엄마형 리더십 (우경진 지음 명진출판)=저성장 고감성의 시대로 돌입한 지금 조직에서 필요한 것은 임전무퇴의 불굴의 리더십이 아니라 ‘직원은 곧 내부 고객’이라는 마인드로 가려운 곳을 긁어주며 감성을 파고드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엄마형 리더십이라고 주장. 1만1000원.

◇성공 비즈니스를 위한 와인가이드 (김기재 지음 넥서스북스)=비즈니스 현장에서 폭탄주를 밀어내고 있는 와인.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려면 와인 매너가 중요하다”고 말할 정도로 와인은 또 하나의 비즈니스 전략이 되고 있다. 와인을 목으로만이 아닌 몸으로 마시는 최선의 매너를 소개한다. 1만6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