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왕비陵서 청자등 희귀유물 출토

  • 입력 2004년 11월 26일 23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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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양도면 가릉의 석실 바닥에서 출토된 옥장식품(왼쪽)과 곤릉에서 나온 청자 뚜껑.사진제공 문화재청
인천 강화군 양도면 가릉의 석실 바닥에서 출토된 옥장식품(왼쪽)과 곤릉에서 나온 청자 뚜껑.사진제공 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인천 강화군 양도면의 가릉(嘉陵·사적 370호)과 곤릉(坤陵·사적 371호)에서 최상급 고려청자 등 희귀 유물들이 다수 발굴됐다고 26일 밝혔다.

고려 제24대 원종(元宗·재위 1259∼1274)의 비 순경태후(順敬太后)의 무덤인 가릉에서는 새가 횃대 위에 올라가 있는 모습의 옥(玉) 장식품이 발굴됐다. 22대 강종(康宗·재위 1211∼1213)의 비 원덕태후(元德太后)의 무덤인 곤릉에서는 당초문(唐草文)을 역상감(逆象嵌)한 병뚜껑이 출토됐다.

권재현기자 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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