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의장은 29일 방송되는 ‘영웅시대’ 43부에서 “군사정부는 민간인에게 조속히 정권을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한 1961년 윤보선 대통령의 말을 기사화해 육군교도소에 수감되는 기자로 언급된다. 이어 30일 방송되는 드라마 44부에서는 같은 해 11월 이케다 하야토(池田勇人) 일본 총리 초청으로 방일한 당시 박정희 최고회의 의장을 취재하는 동아일보 주일 특파원으로 등장한다. 이 전 의장 역은 탤런트 오협이 맡았다.
이 전 의장은 1958년 동아일보에 입사해 정치부 기자와 주일 특파원, 주미 특파원으로 활동했다. 1963년 6대 국회에 공화당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16대 국회까지 8선 의원을 지냈다.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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