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문학상에 김영하씨

  • 입력 2004년 10월 4일 1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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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사가 주관하는 동인문학상 제35회 수상작에 소설가 김영하(金英夏·36·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사진)씨의 장편소설 ‘검은 꽃’(문학동네)이 선정됐다. ‘검은 꽃’은 1905년 멕시코에 이민 간 한국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1995년 단편 ‘거울에 대한 명상’으로 등단한 김씨는 올해 창작집 ‘오빠가 돌아왔다’로 이산문학상을, 단편 ‘보물선’으로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민동용기자 mi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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