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그룹 ‘동물원’ 야외콘서트 10월 8,9일 양평 용문산서

  • 입력 2004년 9월 21일 1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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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멤버들. 왼쪽부터 유준영 배영길 박기영. 그룹 동물원의 콘서트는 용문산 숲속에서 식사를 즐기며 노래도 듣는 휴가 콘서트 스타일이다. -사진제공 쎌 인터내셔널
‘동물원’ 멤버들. 왼쪽부터 유준영 배영길 박기영. 그룹 동물원의 콘서트는 용문산 숲속에서 식사를 즐기며 노래도 듣는 휴가 콘서트 스타일이다. -사진제공 쎌 인터내셔널
그룹 ‘동물원’이 10월 8∼9일 경기 양평 용문산 야외극장에서 야외 콘서트 ‘동물원과 함께 가는 가을 소풍’을 마련한다. 이 콘서트는 단풍이 물든 가을의 용문산 숲 속에서 식사를 즐기며 ‘동물원’의 노래를 듣는 ‘휴가 콘서트’ 스타일. 2002년, 2003년에 열려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동물원’은 2000년 8집 ‘동화’ 발매 이후 박기영 유준열 배영길 등 세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박기영은 대학 실용음악 강사로, 유준열은 무역회사 부장으로 있는 투잡스족.

이번 무대에서는 ‘거리에서’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등 추억의 히트곡들과 지난해 말 발매된 9집 수록곡 ‘세상에 내가 태어나 제일 잘한 일’을 부른다.

2002년 첫 공연 때부터 해온 ‘예쁜 가사 쓰기 이벤트’도 열린다. 인터넷(www.ecell.co.kr)을 통해 가사를 공모한 뒤 1등으로 뽑힌 가사는 콘서트 당일 ‘동물원’ 멤버들이 멜로디를 붙여 노래한다.

공연은 8일 오후 10시와 9일 오후 6시, 10시. 가격은 개인출발 5만원, 단체출발 5만5000원이다. 인근 콘도와 호텔에서 숙박할 수 있는 1박 패키지 티켓도 판매한다. 02-525-6929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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