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총선연대 발족

  • 입력 2004년 2월 23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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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기독교 단체로 구성된 '2004 기독교총선연대'가 23일 오전 서울 을지로2가 향린교회에서 발족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기독교총선연대는 "부패하고 무능하며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구시대 정치인들을 몰아내고 정의로운 지도자를 선출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기독교총선연대는 '2004 총선시민연대' '물갈이시민연대' 등 시민단체와 협력하는 한편 부패, 반인권, 반평화 등 자체 기준에 따라 기독교인 총선후보자 가운데 낙선대상자를 선정해 3월말이나 4월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기독교총선연대는 이날 공동대표로 홍근수 목사(전 향린교회 담임), 홍성현 목사(수송교회 담임), 이문숙 목사(한국교회여성연합회 총무), 김동한 장로(정의평화기독인연대 공동대표)를 선임했다.

기독교총선연대에는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반전평화기독인연대, 기독교도시빈민선교협의회, 생명선교목회자협의회 등 15개 기독교 진보단체가 참여했다.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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