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영화/23일]'동갑내기 과외하기' 외

  • 입력 2004년 1월 19일 17시 28분


◆동갑내기 과외하기

감독 김경형. 권상우 김하늘 주연의 코믹 영화. 지난해 최고 화제작 중 하나로 500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권상우는 “멜로인 줄 알았는데 찍다보니 액션이더라”고 시사회장에서 말하기도 했다. 웃음 액션 멜로가 톡톡 튀는 대사와 절묘하게 결합된 영화.

아버지가 실직하자 대학 2년생인 딸 수완은 등록금을 벌기 위해 고액 과외 선생으로 나선다. 그녀는 2년간 유급된 벼락 부자의 장남이자 싸움꾼인 지훈을 맡는다. 지훈은 나이가 같은 수완에게 반말은 기본이고 수업 시간 내내 담배를 피운다. 수완은 기선을 제압하려 하지만 지훈은 “그냥 두 시간 때우고 가. 돈 주면 되잖아”하면서 무시한다. 신경전을 거듭하는 사이 둘 사이엔 사랑이 싹튼다.

이승재기자 sjda@donga.com

◆툼 레이더

감독 사이먼 웨스트. 섹시스타 안젤리나 졸리와 실제 아버지인 존 보이트가 출연했다. 2001년 작. 라라는 고고학자인 아버지가 숨겨놓은 유물에서 시계를 찾아낸다. 시계를 토대로 지구 양끝에 숨겨진 두 개의 삼각형을 찾아 짜맞추면 시간을 통제할 수 있다. 라라는 ‘일루미니티’ 일당이 이를 손에 넣지 못하도록 저지해야 한다.

◆고질라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주연 장 르노, 매튜 브로데릭. 1998년 작. 남태평양 폴리네시아 군도에서 핵실험이 강행된다. 그 후 일본 원양어선이 괴물의 공격을 받고 침몰한다. 엄청난 크기의 괴물은 방사능으로 돌연변이한 파충류. 괴물은 미국 뉴욕을 쑥대밭으로 만든다. 핵감시위원회 니코 박사는 괴물이 무성생식한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당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

감독 앤드루 버그먼. 주연 니컬러스 케이지, 브리짓 폰다. 1994년 작. 커피숍의 마음씨 착한 웨이트리스 이본느는 남편과 헤어지고 파산 선고를 받는다. 이본느의 그늘진 얼굴을 본 선량한 경찰 찰리는 아내를 위해 산 복권이 당첨되면 상금의 절반을 주겠다고 약속한다. 복권이 당첨되고 찰리는 400만달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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