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여숙 화랑은 20년 전 미술문화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처음 뿌리를 내린 뒤 지금까지 170여회의 전시회를 가졌다. 이 화랑은 근 현대 작가 위주의 전시회에서 벗어나 젊고 역량 있는 작가 발굴에 힘써왔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특히 미술품 대중화를 위해 카드 할부판매 등 파격적 마케팅 방식을 도입하고, 세계 유수의 아트페어에 참가해 한국 미술의 국제화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고 있다.
박여숙 화랑은 이번 기념전에서 그동안 인연을 맺었던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현대미술의 다양한 풍경을 엿볼 수 있는 작가 23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02-549-7574∼6
허문명기자 angel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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