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토막상식]뮌하우젠 증후군(Munchausen syndrome)

  • 입력 2003년 11월 16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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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히 입원하거나 진찰받을 목적으로 병이 없는데도 아프다고 여기거나 또는 거짓말을 하며 자해를 일삼는 정신 질환. 어릴 적 홀로서기를 배우지 못하고 과보호 상태로 자란 사람이 위기상황에 이 병에 걸리기 쉽다. 정신의 방어 메커니즘이 어릴 적 의사에게 보살핌을 받던 상태로 퇴행하는 것이다. 일부 환자는 자녀, 애완동물을 학대한다. 미국의 정신과 의사 리처드 아셔가 18세기 발간된 모험소설 ‘뮌하우젠 남작의 모험’이라는 책에서 병명을 따왔다. 국내에서는 외환위기 때 환자들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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