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와학회 11월1일 창립총회

  • 입력 2003년 10월 31일 1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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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기와를 연구하는 학술모임인 한국기와학회가 1일 오전 11시 국립중앙박물관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갖는다.

한국기와학회는 서울지검장을 지낸 유창종 변호사(사진)가 발의한 모임. 지난달 27일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문화재연구소, 학계의 기와 연구자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발기인 대회를 가진 바 있다.

유 변호사는 검사 재직 시절 기와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유물을 수집해 ‘기와검사’로 불렸다. 그는 지난해 9월 자신이 수집해온 기와 유물 1800여점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해 ‘유창종 검사 기증 기와 특별전’이 열리기도 했다.

학회 창립추진위원으로는 유 변호사를 비롯해 국립중앙박물관 김성구 미술부장, 신광섭 유물관리부장, 국립문화재연구소 윤근일 미술공예연구실장, 신창수 유적조사연구실장, 문화재청 최맹식 매장문화재과장, 최인선 순천대 교수, 김창호 경주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기와학회는 앞으로 심포지엄 개최, 학술지 간행, 국제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허문명기자 angel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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