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100% 라이브 - 유일한 순위 프로 ‘음악캠프’ 200회

  • 입력 2003년 10월 23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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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가요 순위 프로그램인 MBC ‘생방송 음악캠프’(토 오후 5·10)가 25일 방송 200회를 맞는다.

1999년5월15일 첫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지상파에서 유일하게 남은 순위 프로그램이다. TV 3사의 순위 프로그램들은 공정성 시비 등으로 KBS와 SBS에서 폐지됐으나 MBC는 ‘여론조사전문기관의 조사’ ‘100% 라이브 무대’를 표방하며 순위 프로그램의 명맥을 잇고 있다.

‘음악 캠프’가 ‘라이브’ 방침을 세운 뒤 가수들의 변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효리 등 댄스 가수들이 라이브에 신경을 쓰다가 댄스를 원활하게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또 ‘음악 캠프’를 데뷔 무대로 삼은 신인 가수들 중에는 변변찮은 실력을 보였다가 네티즌의 질타를 받은 경우도 적지 않다.

‘음악캠프’에서 단일곡으로 최다 1위에 오른 가수는 세븐이다. 그의 히트곡 ‘와줘’는 5월 10일(178회)부터 연속 5주간 1위에 올랐다. 역대로 1위를 가장 많이 차지한 가수는 그룹 ‘god’로, ‘거짓말’ ‘니가 필요해’ ‘길’ ‘니가 있어야 할 곳’으로 모두 10주간 1위를 차지했다.

25일 특집에는 가수 200명이 뽑은 가요 베스트를 가수 비와 성시경이 다시 부르며, 1위 후보 이수영과 그룹 ‘S’를 비롯해 ‘쥬얼리’ 이기찬 휘성 ‘러브홀릭’의 축하무대가 이어진다.

이승재기자 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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