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인문 사회

▽저항/다니엘 벤사이드 지음 도서출판 이후

두더지는 집요하게 길을 터가는 자, 지하에서 솟아 나오는 은밀한 저항과 돌연한 출현을 지칭하는 은유. 루이 알튀세르, 알랭 바디우, 자크 데리다 등 현대 철학자들을 통해 두더지 같은 저항의 철학 형태를 탐구한 책이다.

▽한 권으로 읽는 중국/이익희 임대근 전병곤 지세화 공저 일빛

문학 역사 철학 정치·경제 문화 등 다섯 줄기를 통해 고대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중국, 둥베이(東北)로부터 티베트에 이르는 복잡한 중국을 요약했다.

▽반역자/아라이 도시아키 지음 푸른숲

미리 관을 준비해 놓고 황제를 비판한 해서(海瑞), 혁명을 위해 스러져간 여성 테러리스트 추근(秋瑾), 한 번도 봉기에 성공하지 못한 혁명가 쑨원(孫文), 중국 공산당의 아버지 마오쩌둥(毛澤東) 등 중국을 변화시킨 17인의 반역자를 소개한 책.

▽세계를 바꾼 운명의 그날들/귄터 슈타인바흐 지음 예담

종교 개혁을 부른 마르틴 루터 사건, 프랑스 혁명의 도화선인 미라보 백작의 연설, 독일 제국을 탄생시킨 비스마르크의 등장 등 9∼20세기 세계 10대 사건의 긴박했던 순간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