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문학예술

  • 입력 2003년 8월 22일 17시 46분


▽바리공주/김선우 지음 열림원

전통 서사무가 ‘바리공주’를 시인인 저자가 ‘어른을 위한 동화’로 다시 썼다. 바리데기의 어머니 길대 부인의 슬픔을 극대화하고 어머니, 사랑하는 사람과의 유대를 강화한 것이 특징. 8500원.

▽불가사의한 V양 사건/버지니어 울프 지음 솔

울프 단편전집의 첫 번째 권. 올해 봄 결성된 ‘한국 버지니어 울프 학회’의 첫 작업이기도 하다. ‘라뺑과 라삐노바’ ‘현악 사중주’ 등을 비롯해 23편의 단편이 수록됐다. 9000원.

▽사랑의 영역(전4권)/손정도 지음 열매출판사

실존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원고지 5000장 분량의 장편소설. 격동의 시대에 일어난 굵직한 사건들이 한 개인에게 미친 영향을 그려냈다. 각권 8000원.

▽런던 스케치/도리스 레싱 지음 민음사

1987∼92년 발표된 런던과 관련된 짧은 스케치 및 이야기를 함께 묶었다. 18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작품집의 흐름을 따라 런던의 면모를 만날 수 있다. 8000원.

▽집 없는 아이(전2권)/엑토르 말로 지음 궁리

떠돌이 고아 소년 레미 이야기의 완역본.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소년의 성장기와 19세기 프랑스 전역의 생활상을 한눈에 보여준다. 1권 1만원, 2권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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