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동백아가씨’ 작곡가 백영호씨 별세

  • 입력 2003년 5월 22일 0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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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작곡가 백영호(白映湖·사진) 선생이 21일 오전 폐렴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1920년 부산에서 출생한 고인은 1964년 ‘동백아가씨’를 작곡했으며 이 노래를 부른 이미자씨는 일약 ‘국민 가수’ 반열에 올랐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가요작가협회 이사를 지냈으며 최근까지 한국음악저작권협회 고문과 서울중구문화원 이사를 맡아왔다. 94년 서울 정도(定都) 600년 자랑스런 서울시민상, 99년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박정선(朴貞善)씨와 경권(敬權·진주 서울내과병원 원장) 경국(敬國·건축사) 경무(敬武·솔로몬상호저축은행 명동지점장)씨 등 3남.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3410-6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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