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 정기회의에서 발표된 이 연구에 따르면 매일 아침식사를 하는 성인이 비만에 걸릴 확률은 1주일에 2회 이하의 아침식사를 하는 성인에 비해 2분의 1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식사를 매일 하는 성인은 또 그렇지 않은 성인에 비해 당뇨병의 징후로 여겨지는 ‘인슐린 저항 증후군’에 걸릴 확률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25∼37세의 미국인 28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아침 식단과 관련해서는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음식보다 통밀로 만든 음식이 비만 등을 예방하는 데 더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계란과 베이컨은 비만에 걸릴 확률을 높인다고 밝혔다.
연구책임자인 보스턴 아동병원의 마크 A 페라이아 박사는 “이번 연구는 아침식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드러내는 중요한 사례다”고 말했다.
(http://www.nytimes.com/2003/03/11/health/nutrition/11TREA.html)
정리=김상훈기자 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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