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前까지 전국이 꽁꽁

  • 입력 2003년 1월 27일 1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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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전국에 많은 눈이 내렸다. 또 이날 오후부터 강추위가 몰아닥치면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올 들어 처음으로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이날 “한반도 주변에 큰 기압골이 형성돼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렸고 28일에도 곳에 따라 한두 차례 눈이 오겠다”며 “28일 기온은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이번 추위는 30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9도, 대전 영하 7도, 광주 영하 5도, 부산 영하 3도까지 떨어지고 서울의 낮 최고기온도 영하 5도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아침에는 서울이 영하 12도를 기록하는 등 추위가 절정에 달해 30일까지 계속되다가 설 연휴가 시작되는 31일 오후에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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