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22일 문암리 신석기시대 유적(사적 제426호)에서 발굴 지도위원회를 열고 BC 6000∼3000년경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옥장식 유물과 토기류, 작살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한 쌍의 귀고리 형태로 지름 3.5㎝ 크기인 옥장식은 중국 일본 등에서 비교적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한반도에서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조몬토기를 닮은 토기는 주로 남해안 지역에서 출토되던 것으로 이번 발굴로 강원 북부에서도 일본과 문화교류가 이루어졌음을 입증하게 됐다.
문화재연구소는 “발굴된 유물은 동아시아 신석기 문화의 교류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