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 일본어판 출간

  • 입력 2002년 12월 22일 17시 49분


최인호(57)의 장편소설 ‘상도(商道·사진)’가 일본어로 번역, 도쿠마(德門) 출판사를 통해 출간됐다. 아오키 겐스케(靑木謙介)가 번역한 일본판 ‘상도’는 상 하 두 권으로 이뤄졌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비즈니스맨도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제목의 최인호의 인터뷰 기사에서 ‘한국에서 300만부가 나간 베스트셀러. 인삼교역으로 재물을 얻고 여러 위기를 초월, 만년에는 그 모든 재물을 사회로 환원한 1800년대 실제 인물인 무역상 임상옥의 생애를 그린 역사소설’로 ‘상도’를 소개했다. 일본의 희곡작가이자 소설가인 카라 주로(唐十郞)는 “지혜를 얻는 일이 길을 열리게 할 것이라는 것을 가르쳐 준 희귀한 소설”이라고 평했다.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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