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고 밴드’는 2001년 ‘남상(濫觴·사물의 근원)’을 발표한 뒤 사물에 대한 진지한 시선과 틀을 깨는 음악으로 팬을 확보해온 밴드.
공연을 ‘음주가무’라 한 것도 번잡하거나 의례적인 송년 모임을 싫어하는 팬들을 환영한다는 뜻이다. 이들은 가볍게 술 한잔 걸치고 스스럼없이 함께 어울리는 송년 마당을 펼쳐보자고 말한다.
‘유정고 밴드’의 멤버는 ‘꽃다지’출신의 작곡가 유인혁, 그룹 ‘새벽’출신의 가수 정윤경, ‘천지인’의 베이시스트 박우진이고 신희준과 장석원이 객원 연주자로 합류했다.
공연의 레퍼토리는 ‘이 길의 전부’ ‘또 친구에게’ ‘나의 낡은 캐주얼화’. 서울 논현동 ‘라이브인 문화강국’. 1만5000원. 02-3444-1741
허 엽기자 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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