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음악듣고 '송구' 열차타고 '영신'

  • 입력 2002년 12월 15일 17시 35분


김동규 /  신효범
김동규 / 신효범
콘서트로 올해 마지막 밤을, 새해 아침은 강원 정동진의 일출로.

세종문화회관이 마련하는 ‘데이 오브 메모리’는 콘서트를 본 뒤 일출맞이 기차를 타고 밤을 새는 ‘송구영신 문화 상품’. 가족 이벤트용으로 안성맞춤이다. 이 이벤트는 31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송년 음악회’로 시작한다. 가수 전인권 신효범 조규찬, 바리톤 김동규, 소프라노 이정애, 신관웅 재즈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두시간 동안 공연한다.

이어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동해로 떠난다. 해가 바뀌는 바뀌는 자정에는 기차 안에서 신년 카운트 다운과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새벽 네시경 국내 기차역중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추전역에 잠시 정차해 캠프 파이어와 통기타 가수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오전 7시반경 정동진에 도착하면 곧 일출이 시작된다. 서울에 다시 도착하는 시각은 1일 오후 9시. 송년음악회만 보면 3만, 5만, 7만원. 송년음악회와 정동진 일출 여행은 15만원(600명). 02-749-1300허 엽기자 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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