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료는 어른 기준으로 △경복궁 덕수궁 창경궁은 현재 700원에서 1000원 △창덕궁은 2200원에서 2500원 △종묘 서오릉 동구릉 등 수도권의 14개 능원은 400원에서 500원 △충남 아산시 현충사, 금산군 칠백의총, 경기 여주군 세종대왕릉 등 3개 유적지는 200원에서 500원으로 오른다. 관람료 인상은 95년 이후 8년 만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인상으로 현재 약 24억원인 연간 관람료 수입이 4억∼5억원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의 고궁 관람료는 외국에 비해 낮은 편으로 경복궁 관람료 1000원은 중국 자금성(9300원)의 11%, 일본 오사카성(5000원)의 20%, 프랑스 베르사유궁전(8240원)의 12%에 불과한 실정이다.송평인기자 pi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