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냄비에 가득 담아요"…구세군 자선냄비 내달 등장

  • 입력 2002년 11월 29일 18시 51분


다음달 4일부터 구세군 자선냄비가 거리에 등장한다./동아일보 자료사진
다음달 4일부터 구세군 자선냄비가 거리에 등장한다./동아일보 자료사진
다음달 4일부터 구세군 자선냄비가 거리에 등장해 이웃 사랑의 마음을 담는다. 구세군 대한본영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청 앞에서 시종식(始鐘式)을 갖고 2002년 모금활동을 시작한다.

‘마음은 하나님께 손길은 이웃에게’란 슬로건을 내건 구세군은 전국 73개 지역에 204개 자선냄비를 설치, 성탄 전야인 24일 밤 12시까지 21일간 모금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 다음달 11일부터는 서울, 김포 등 고속도로 톨게이트에도 29개를 설치해 모금활동에 들어간다.

올해 목표액은 20억원. 모금액은 90년 4억1700만원에서 95년 10억9700만원, 2000년 17억6900만원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목표액(17억원)을 훨씬 초과한 22억5400만원을 모금했다.

올해에는 거리모금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자선냄비에 참여할 수 있다.

12월 한 달 동안 국민 서울 우리 신한 조흥 등 9개 은행에서 ‘월 2000원의 사랑’ 자동이체 캠페인에 참여하거나 구세군 홈페이지(www.salvationarmy.or.kr)의 ‘후원참여’ 코너를 통해 온라인으로 동참할 수도 있다.

허문명기자 angel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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