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베르디 오페라 ‘오텔로’ , 英 로열오페라 진수 체험

  • 입력 2002년 10월 4일 18시 11분


영국 로열 오페라하우스가 제작한 베르디 오페라 ‘오텔로’ 무대가 예술의 전당으로 옮겨온다. 로열 오페라의 무대세트와 의상, 소도구 일체가 현지에서 공수돼 오페라 본고장인 유럽의 무대 노하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무대다. 9∼12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1987년 엘리야 모진스키가 ‘철저한 사실주의’풍으로 만든 무대를 연출가 빌 뱅크스 존스가 재현한다. 전쟁터의 포연과 번갯불 등이 사실적으로 표현되는 중후한 무대를 만들겠다는 다짐. 오텔로역에 테너 김남두 이동현, 데스데모나역에 소프라노 조경화 김은정이 출연한다. 카를로 팔레스키가 지휘하는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반주를 맡는다. 3만∼12만원 02-580-1300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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