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문영현교수, 2년연속 세계최고 인명사전에

  • 입력 2002년 6월 21일 18시 43분


국내 교수가 세계 최고의 인명사전에 2년 연속 등재되는 영광을 안았다.

연세대는 21일 “미국 인명사전 출판사인 배런즈 후즈후(BWW·Baron’s Who’s WHO)사가 기계전자공학부 문영현(文永鉉·50·전기공학·사진) 교수를 2003년판 ‘프로파일 인 엑셀런스’에 등재하겠다고 연락해 왔다”고 밝혔다. BWW는 ‘더 글로벌 500(The Global 500)’ 등 여러 종류의 인명사전을 발간한다. 이번에 발간하는 ‘프로파일 인 엑셀런스’는 각 인명사전에 등재된 인물 중 각 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보인 500인을 다시 엄선한 것이다. 여기에는 한국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등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들이 포함돼 있다. 문 교수는 91년과 94년 대한전기학회(KIEE)로부터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학술상을 받는 등 전력계통 이론 분야의 권위자로 또 국제전기전자학회(IEEE) 등 국제학회 회원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런 공로로 이미 BWW의 2002년판 ‘더 글로벌 마인즈 500(The Global Minds 500)’에 등재된 바 있다. 문 교수는 “더욱 활발한 연구활동으로 관심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구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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