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를 위한 책]'…박은정의 영어동화책 활용자료 만들기'

◇ 장우엄마 박은정의/영어동화책 활용자료 만들기/박은정 지음 이누에 그림/132쪽 1만3900원 JYBooks (만 2∼5세)

‘컴퓨터 게임보다 더 재미있는 영어동화책 활용하기’

자신의 어린 아들 장우를 외국에 한번도 데리고 가지 않고도 네이티브 스피커처럼 만들었던 유명한 엄마, 박은정씨. ‘장우야, 영어가 쉽니? 우리말이 쉽니?’ ‘장우야, 엄마랑 영어 그림책 읽을까?’ 등의 책을 낸 박씨가 이번에는 ‘영어동화책 활용자료 만들기’란 책을 펴냈다.

이 책에서는 모두 12권의 영어동화책이 활용되고 있다.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에는 동물 카드 만들기 18장이 들어있다. ‘Papa, Please Get the Moon for Me’에서는 바뀌는 달의 모양에 색칠을 하면서 달의 형태를 영어로 배울 수 있다. ‘The Very Hungry Caterpillar’에서는 책에서 만난 애벌레와 나비를 아이의 상상대로 그려볼 수 있다. ‘We’re Going on a Bear Hunt’에서는 의성어와 의태어를 나타내는 그림들과 단어를 맞춰볼 수 있다.

‘Little Blue and Little Yellow’에는 반대말 그림 맞추기 카드가 들어있고, ‘Ten, Nine, Eight’에는 더해서 10을 만드는 예쁜 그림들이 들어있다. ‘Seven Blind Mice’에서는 촉감과미감을 나타내는 문장과 그림을 서로 맞춰보고 새와 물고기를 색칠하며 각각의 부위를 영어로 배울 수 있다.‘Mr. Gumpy’s Outing’에는 동작을 나타내는 카드가 그림과 함께 들어있어 동사의 이해를 돕는다. ‘Swimmy’에서는 다양한 바다 생물의 영어 이름을 예쁜 카드로 익힐 수 있다.

부록으로 포함돼 있는 ‘Chicka Chicka Boom Boom’에서는 야자나무에 알파벳 스티커를 붙이며 재미있게 알파벳을 배울 수 있다.

송평인기자 pi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