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 3월호]박현주 미래에셋회장의 모든 것

  • 입력 2002년 2월 22일 17시 58분


‘한국 샐러리맨의 우상’으로 떠 오른 박현주 미래에셋회장이 처음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공개해 화제다. 박회장은 신동아 3월호에 실린 장문의 인터뷰를 통해 고교시절 정신적 방황 끝에 성적이 꼴찌를 기록했던 일화부터 대학원생 신분으로 사설 투자자문회사를 설립한 배경, 동원증권에 입사해 증권맨으로 승승장구하던 때의 이야기와 미래에셋의 성공비화 그리고 돈버는 투자요령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털어놓았다.

김성훈 전 농림장관이 29개월의 재임기간 겪은 공무원사회의 문제점을 진솔하게 밝힌 회고담도 화제의 기사. 학자장관의 눈에 비친 공무원들의 행태와 이를 지적해 시정해나가는 과정이 인상적이다.

국내에서 벌어지는 강대국의 첩보전쟁을 파헤친 ‘서울의 미·일·러·중 스파이 전력 총점검’ 기사도 흥미있다. 러시아인 쇼걸, 영어학원 강사로 위장한 정보원들의 활약상을 비롯해 첨단장비와 인맥을 활용해 전개되는 각국의 특색있는 정보수집활동을 자세히 취재했다.

이밖에도 최종길 교수를 조사한 차철권 전 중정수사관이 처음으로 입을 열어 자신은 절대로 최교수를 죽이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인터뷰 기사와 한국의 뉴햄프셔로 떠오른 제주 울산 광주의 민주당 경선판도 분석기사, 중국어 학습 열풍의 현장과 중국어학습 체험기, 안영배 기자의 단식·채식요법 체험기도 읽을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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