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박물관서 역사-민속주제 강좌 잇따라

  • 입력 2002년 2월 18일 20시 19분


‘박물관에서 우리문화에 대한 안목을 넓혀보세요.’

대구 경북지역 박물관에서 새봄 맞이 전통 문화강좌가 잇따라 열린다.

국립대구박물관은 3월 20일부터 7월 10일까지(매주 수요일 오후 2∼5시) 제7기 박물관대학을 개설한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 민속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며 강의 중간에 3회 가량 문화유적 답사도 실시된다.

3월 4일부터 9일까지 선착순으로 수강 대상자 300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유적지 답사비를 포함해 1인당 6만원이다. 053-768-6052

영남대박물관도 ‘종교를 통해 보는 한국문화’를 주제로 3월 7일부터 6월 20일까지 문화강좌(매주 목요일 오후 2∼4시)를 개설한다.

한국문화의 기원인 시베리아와 몽골의 샤마니즘에서부터 한국의 세시풍속, 주거생활에 깃든 민속신앙 등을 살펴보며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탐구한다는 것. 2월 18일부터 3월 7일까지. 대상자는 100명 강의료는 14만원. 053-810-3627

경북대박물관도 3월 29일부터 7월5일까지 제 5기 문화 강좌(매주 금요일 오후 7∼9시)로 ‘한국풍속사’를 연다.

고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의 혼인풍습과 성씨, 족보, 제사, 묘제 등을 살펴본다. 수강료는10만원.수강신청은 3월 4일부터 14일까지이며 선착순으로 90명을 모집한다. 053-950-6536

경주박물관회는 3월 6일부터 8월 28일까지 24주 과정의 제17기 문화강좌(매주 수요일 오후 2∼4시)를 경주박물관 강당에서 개설한다.

한국사 고고학 미술사 건축사 복식사 공예사 등 전통 문화전반을 살펴보며 강의기간 중 12회 가량 경주 인근지역 문화유적도 답사한다. 또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한차례 해외문화유적(일본,중국) 답사도 기획하고 있다. 054-772-5173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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