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1년 10월 18일 21시 35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내달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개화기(1898∼1910년), 일제시대, 광복과 6·25전쟁, 교육과정기(1954∼1999)의 우리나라 역사교과서 10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1895년 학부(지금의 교육인적자원부) 편집국에서 발간한 우리나라 최초의 교과서인 ‘국민소학독본’, ‘소학독본’을 비롯해 ‘동국역사’, ‘국조(國朝)인물론’등 개화기의 교과서가 전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또 대한제국지도, 조선풍속엽서, 광복이후의 영어회화책, 소학교 학생 시험지, 도서목록 등 1000여 종의 각종 자료와 북한의 과별 교과서 50여권도 전시하고 있다.이 밖에 일본의 역사 왜곡 교과서와 중국, 대만의 역사교과서 20여권을 전시, 한·중·일의 역사 교과서 비교를 통해 일본의 역사 왜곡 사실을 명백히 확인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허 관장은 “우리나라 역사교과서의 변천사는 물론 한·중·일의 역사 교과서 비교를 통해 일본의 역사왜곡 사실을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청주〓장기우기자>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