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 청년문학상 손홍규씨 소설 당선

  • 입력 2001년 10월 18일 21시 35분


대하소설 ‘혼불’의 작가 고 최명희(崔明姬)씨의 문학혼을 기리기 위해 올해 제정된 ‘최명희 청년문학상’소설 부문에 손홍규씨(동국대 국문과 4년)가 ‘여름밤’으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대학부 시 부문에서는 김인득씨(전북대 국문과 4년)의 ‘비단길을 찾아서’가,고등부 소설은 윤길준군(군산중앙고)의 ‘밀려온 파도’,시부문은 김혜화양(보성여고)의 ‘가을’이 각각 선정됐다. 이 상은 최씨의 모교인 전북대가 전국 대학과 고교생을 대상으로 공모했으며 295명이 1036편의 시와 소설을 출품했다.

시상식은 12월11일 전주에서 최명희문학제와 함께 열린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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