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육·해·공사 1차 학과시험 공동출제

  • 입력 2001년 4월 23일 17시 35분


육·해·공군사관학교는 2002학년도 사관생도 모집과 관련해 그동안 서류전형이었던 1차 전형을 학과시험으로 바꾸고, 1차 학과시험 문제를 세 사관학교가 공동으로 출제하기로 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육·해·공사는 7월16일부터 원서교부를 하고, 8월12일 1차 학과시험을 치른 뒤 8월22일 1차 합격자를 뽑는다. 2차 시험 및 최종 선발은 각 사관학교별 모집요강에 따라 선발하며 12월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1차 학과시험은 △언어(국어 60분) 100점 △외국어(영어 70분, 듣기·말하기 제외) 100점 △수리(100분 문·이과 구분, 단답형 주관식 20% 포함) 100점 등 3개 영역에 총 300점이며, 출제위원은 세 사관학교 교수와 외부 전문위원으로 구성된다.

3군 사관학교는 1차 학과시험에서 각 사관학교별로 모집정원의 3∼5배수를 선발하며, 2차 전형에서는 면접, 신체검사, 논술고사, 체력검정을 실시한 뒤 고교 내신성적과 수능성적 등을 종합해 최종 선발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1차 학과시험 장소는 육·해사의 경우 수험생이 지원서를 접수한 접수지(각 지방병무청 또는 군부대)에서 지정해 주는 장소에서, 공사의 경우 지원자가 선택한 장소에서 실시된다.

문의는 육사(02-972-7264, 2197-6413∼4) 해사(055-545-9988, 549-1093∼4) 공사(043-297-9156, 290-6051∼2)

<이철희기자>klim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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