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서울시는 시청 본관 건물과 강남구 개포동 공무원임대아파트를 시범사업지구로 지정해 창문 바깥쪽에 화분받침대 등을 설치, 화분을 내놓기로 했다.
시청앞 광장과 세종로 쪽의 본관 2, 3층 창문 46곳에 올해 3차례로 나눠 선보일 꽃은 △4∼6월에 제라늄, 피튜니아, 사피니아, 병꽃풀 △7∼9월에 로벨리아, 숙근버베나, 한련화, 무늬빈카 △9∼11월에는 란타나, 마삭줄이다.
서울시는 창문 화단 시범사업에 대한 시민반응이 좋을 경우 공항로와 월드컵 경기장 주변의 아파트, 공공건물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안으로 서남하수처리장(옛 가양하수처리장) 등 17곳의 공공기관 주변도 녹지공간으로 가꿀 계획이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