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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4월 6일 1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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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빵, 누가 만들었지?
빅버그 쇼 원작 샛별 구성. 22쪽 4500원 한림미디어
‘어 맛있는 빵이네, 누가 갖다놓았지? 고마워.’ ‘아냐. 나는 빵을 갖다놓았을 뿐인걸. 고마워할 사람은 빵집 아저씨야.’ ‘나도 아냐. 밀가루를 만들어준 방앗간 아줌마가 고맙지.’…. 우리가 먹고 자고 입는 것. 모두 여러 사람이 수고해준 덕분이다. 땀흘린 노고로 세상을 돌아가게 하는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그림책. 다섯 권으로 나온 ‘내친구 빅버그’ 시리즈의 첫권.
◇초등학교 저학년용
엄마는 파업 중
김희숙 글 김상섭 그림. 183쪽 6000원 푸른책들
어쩌면 좋아, 엄마가 파업을 했네. 집 안은 엉망이고, 아빠는 밥도 할 줄 몰라 쩔쩔매고…. 집 안 일이 얼마나 힘든지 가족들이 몰라 줘서 파업을 했대나. 나무 위에서 절대로 안 내려온다니 어떻게 하지. 식구들을 보살피는 엄마의 역할을 알려주는 ‘엄마는 파업 중’을 비롯, 열두 편의 창작동화를 실었다. ‘내 곁에 있는 사람도 마음이 닫혀 있다면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점을 일깨워준다’는게 아동문학가 신형건의 평.
◇초등학교 고학년용
60억 인구
르네 에스퀴디에 글 다비드 살라 그림. 68족 6000원 여명미디어
1초에 네 명, 1년에 1억3000만 명이 이 지구별에 태어난다. 죽는 사람의 수를 빼면 1초에 두 명, 1년에 7천600만명이 늘어나는 거다. 앞으로 지구는 어떻게 될까? 이 많은 사람을 다 먹여살릴 수 있을까? 인구가 줄어드는 나라도 있다는 데, 왜 그럴까? 신나는 동화와 놀라운 생활 과학상식, 세계의 움직임을 알기쉽게 소개하는 ‘스코프 스쿨’ 시리즈 첫권. 프랑스 초등학교에서 부교재로 사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