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고려대 교수 20명 재임용 탈락…작년의 2배

  • 입력 2001년 2월 22일 18시 33분


올해 고려대 교수 승진심사에서 부교수 조교수 20명이 재임용에 탈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고려대는 22일 지난해 1학기부터 교수업적평가를 대폭 강화한 결과 승진 대상 85명 가운데 부교수 17명, 조교수 3명(합계 23.5%)이 탈락해 재임용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탈락률(11.8%)의 2배다.

고려대에서 교수로 승진하려면 자연계는 과학논문인용색인(SCI)에 올라간 논문이 2편에서 3∼6편으로 늘어나야 하며 인문 사회계는 학술논문 및 국제학술논문을 3∼5편 발표해야 한다.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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