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해외 스스로학습법 2005년까지 10만명 확보"

  • 입력 2001년 2월 21일 18시 58분


◇재능교육 안홍모 해외사업본부장

“국내에서 개발한 ‘스스로 학습법’을 해외에 수출하는 것은 그만큼 자신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재능교육 안홍모 해외사업본부장(사진)은 “현재 미국 중국 홍콩 뉴질랜드 호주 일본 등 6개국 1만명 회원이 스스로 학습법에 따라 공부하고 있다”면서 “2005년까지 유럽 동남아 남미지역 15개국에서 회원 10만명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회원은 상사 주재원 등 단기 체류자와 교포 2∼3세, 현지인 등으로 구분된다. 현지화된 교포 2∼3세는 우리 말을 깨치며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현지인들은 학력 향상을 위해 학습지로 공부하고 있다.

재능교육은 이미 영어와 중국어로 된 수학 영어 학습지를 개발했다. 국내 연구소에서 개발한 교재를 현지 교재개발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보완하고 있다.

안본부장은 “외국인들은 개인별 능력별 학습이라는 개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중국인의 교육열이 높아 화교권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히 학습지를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 시스템을 심어주며 학습에 비전을 제시하기 때문에 해외 시장 전망이 밝다”면서 “J백신프로그램 등 컴퓨터를 이용한 과학적 분석법이 해외에서도 신뢰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준우기자>ha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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