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서울지역 대학 입학원서 양식 통일

  • 입력 2000년 10월 30일 17시 07분


내년부터 서울지역 대학의 입학원서 양식이 통일되고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양식도 2, 3개 종류로 표준화된다.

이에 따라 지원하는 대학마다 5, 6장 가량의 상이한 대학별 원서와 소개서 등을 작성했던 지도교사와 학생들의 부담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41개 서울지역 대학 입학관련 처장협의회는 2002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양식을 통일하기로 하고 교육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협의회는 현재 대학마다 다른 입학원서 양식을 하나의 단일화된 양식으로 통일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는 각 대학이 협의회가 제시한 2, 3개의 표준화된 양식을 참고해 성적 종교 각종 수상경력 특기 등 개별적으로 요구하는 사항을 추가해 만들게 된다.

협의회 회장인 이화여대 김영수(金英洙)입학처장은 "수험생들이 여러 대학을 선택할 수 있으나 대학마다 원서 양식이 크게 달라 원서를 쓰는데 어려움이 겪고 있어 일선 고교 교사들이 양식을 통일해줄 것을 요청해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진영기자>eco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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