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불교-원불교 장기기증운동 연대

  • 입력 2000년 9월 20일 19시 08분


기독교 불교 원불교의 장기기증운동단체가 연대해 종교를 초월한 범사회적 ‘새 생명 나눔 운동’을 펼친다.

기독교의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 불교의 ‘생명 나눔 실천회(이사장 김법장)’, 원불교의 ‘은혜 심기 운동본부(본부장 최도선)’ 등 종교단체들은 각막과 장기, 시신 기증운동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종교를 초월해 서로 연대하기로 했다.

이들 단체 대표는 원불교의 2대 종법사(宗法師)였던 정산(鼎山) 종사(宗師)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가 열리는 24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 대운동장에서 ‘새생명 나눔운동의 사회적 확산을 위한 공동연대 선언문’을 채택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후 정산 종사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국내외 5만여명의 원불교 교도들을 상대로 각막과 장기, 시신 기증 서명을 받을 계획이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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