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넷페스티벌 폐막…대상에 '작은생명'

  • 입력 2000년 8월 20일 23시 25분


‘디지털, 인터넷 그리고 영화의 만남’을 주제로 열린 ‘제1회 서울넷페스티벌(SeNef 2000·서울넷페스티벌조직위와 동아닷컴 공동주최)’이 20일 뉴질랜드출신 마이클 히스 감독의 ‘작은 생명’을 세네프 대상에 선정하고 6일간의 축제를 마쳤다.

‘작은 생명’은 숨을 거두기 직전의 아들과 어머니간의 안타까운 애정을 말과 노래로 표현한 작품으로 상금 3000달러를 받았다.

관객이 선정한 ‘세네피언 에이스’상은 중국집배달원의 짧은 사랑을 그린 박상민 감독의 ‘자장―가’(한국·상금 2000달러), 디지털특급 특별상은 도쿄 불법거주자들의 생활상을 그린 하세이 코키 감독의 ‘w/o’(일본·상금 2000달러)가 차지했다.

또 신인상인 비전상은 강만진감독의 ‘고리’에, 18세 이하의 감독에게 주는 ‘다음세대’ 부문 대상은 손현동군(유신고 3년)의 ‘산’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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